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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마케도니아 : Macedonia

(Skopje-Bitora, Macedonia) 발칸반도 :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비톨라까지 가는 방법 (+버스터미널 위치/가격/소요시간)

by CHANYSS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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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없이 장기 여행을 하다 보니, 이번에도 어김없이 북마케도니아 스코페를 떠나기 전날 밤 "이제 어디 가지?" 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고민하다가, 문득 이번 여행이 아니라면 북마케도니아는 다시 못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어렵게 온 북마케도니아인 만큼 "이 나라의 다른 도시를 가면 좋겠다" 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열심히 구글 지도와 검색을 통해 오흐리드와 비톨라 라는 도시를 알게 되었어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한 여행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정보 없이 몸소 부딪히는 여행도 하나의 즐거움이라 생각해서 조금 더 알려지지 않고 한국인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았던 비톨라에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또 무작정 떠나보기로 했어요. 

 


 

그리하여 떠나는 날, 버스표가 있겠지란 막연한 생각과 함께 우선 버스터미널로 가보기로 했어요.

 

무작정 창구에 가서 오늘 비톨라 가는 티켓을 달라고 했어요. 다행히 오후 1시 30분에 비톨라로 가는 버스가 있었어요!

만약 없었다면.. 막막했을 텐데 참 다행이죠..^^

 

참고로 타임테이블이 적힌 종이는 없었어요. 창구에 계신 직원분이 "몇 시, 몇 시 버스가 있다" 라고만 말해주니, 만약 저처럼 여행하는 스타일이 아니시라면, 무조건 전날에 버스터미널 가셔서 미리 티켓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은 서론이 길었네요, 그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비톨라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Bus station - Skopje · XCRW+948, Skopje 1000, 북마케도니아

★★☆☆☆ · 버스 회사

www.google.com

우선 구글 지도에 Bus Station Skopje 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마케도니아 광장에서 약 20~25분 정도 걸려요. 택시 또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저는 여행 내내 걸어 다녔어요. 도시 자체가 크지 않다 보니 걸어 다닐만합니다.

 


 

북마케도니아(Macedonia), 스코페(Skopje) → 비톨라(Bitora)

우선 지도를 따라오셨다면 위 사진처럼 보이는 곳이, 바로 버스정류장입니다.

이렇게 생긴 건물만 찾으시면 입구가 보이실 거예요! 사진으로 보이는 문 말고도 옆문, 뒷문도 있어요.

 

버스정류장 안과 밖에 택시 호객행위가 많으니 그냥 가볍게 무시하시면 됩니다.

 

 

버스정류장 자체가 크지 않아서 안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이렇게 생긴 창구가 있어요! 숫자가 적힌 창구에 가서 비톨라 가는 버스 티켓을 구매하면 끝! 정말 간단하죠? (현금, 카드 결제 모두 가능) 그럼 티켓 주면서 친절히 플랫폼 번호까지 알려줍니다. 당연히 티켓에도 플랫폼 번호가 적혀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가격은 600 MKD ('23.01.14 기준' 약 13,000원) / 소요 시간은 약 3시간 30분

 

참고로 여기서 오흐리드, 북마케도니아 공항 (Skopje International Airport) 등 가는 티켓도 구매할 수 있어요.

 

 

그럼, 이제 버스를 타러 가볼까요? 버스를 타는 곳은 버스 티켓을 구매한 창구 맞은편, 이렇게 생긴 문으로 나가면 바로 보이실 거예요. 참고로, 나가기 전에 티켓 검사를 하니 미리 준비해 주는 센스!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친절하게 플랫폼 번호를 알려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그럼 숫자가 적혀 있는 플랫폼이 보이실 거예요. 그 앞에서 기다리다 보면 버스가 오거나, 미리 와 있을 거예요. 버스가 미리 와있다한들 탈 수가 없어요! 시간에 맞추어서 문을 열고 짐을 싣고 티켓을 검사합니다. 

 


 

장기 여행을 하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대도시에 대해 조금 지쳤다? 물렸다? 라고 할까요. 그러다 보니 이처럼 계속 소도시를 찾게 되었는데요. 물론 대도시도 대도시인 만큼 매력적이고 볼 게 참 많다는 건 알고 있어요! 단지 소도시도 대도시만큼 매력적이니 한 번쯤 소도시의 매력에 빠져보시면 어떨까 싶어서 말씀드려봅니다. 그럼 이제 설렘을 가지고 약 3시간 30분을 달려 비톨라로 떠나볼게요!

 


 

참고로 비톨라는 500년에 걸친 오스만의 지배 기간에 마나스티르 또는 모나스티르라고 불렸다고 하며, 북마케도니아에서 오래된 도시 중 하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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